차표 위에 접시를 놓는다종이 끝이 말리지 않도록Đức가 막 쟁반을 들고 와서접시를 들어 들여다본다소스가 엄지에 떨어지자냅킨 끝에 문지른다
차가 가는 곳의 이름을 읽고출발하는 날짜를 읽는다마당에서는 사람들이수세미 덩굴 시렁에 수 자를 매단다아들이 여동생을 부른다둘이 고개를 가까이 숙인다
그대로 두렴아직 밥을 다 안 먹었어
표는 금요일 오후에 샀다매표소 여자가 두 번 물었다마중 나올 분은 있으시지요나는 여동생 이름을 댔다여자는 작은 숫자 한 줄을 더 썼다영수증 뒷면에
Đức가 휴대전화를 가까이 대고엄마 얼마나 계실 거냐고 묻는다목요일에 돌아온다고 하며생강을 접시 가장자리로 옮긴다아들은 지도를 넓힌다간장이 아직 묻은 손가락으로
아이들이 작년부터 맞춰 둔내가 입을 빨간 블라우스깃을 두 가지로 여며 봐도아직 턱밑에 닿는다손가락 하나를 넣어 보니Đạt가 방석을 더 가져온다
그대로 두렴아직 밥을 다 안 먹었어
Đức는 표를 다시 끊겠다고 한다더 늦은 차도 남아 있다며손이 차표에 막 닿을 때나는 접시를 당긴다
접시 밑에는 작은 글씨가 더 있다길 건너편에서 승차아들은 고개를 숙여 다시 읽는다보라고 접시를 기울이자기름 한 줄이 좌석 번호를 지나아들 손톱까지 흐른다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