숯 연기가 날아간다낮은 함석지붕을 지나구운 고기 냄새가이슬 기운과 섞인다가게 여주인이 앉아 붉은 숯을 부채질한다
젊은 여자가작은 phở 한 그릇을 주문한다낮은 의자에 앉아물이 끓기를 기다린다손에는 젓가락 눈은 먼 곳을 본다
이동 장수레 소리가골목 입구에서 덜컥거린다반미를 판다고 외치는쉰 목소리누군가 급히 사고 멈출 틈도 없다
여자는 먹는다부드러운 phở 한 가닥씩국물은 아직 뜨겁고김이 얼굴로 오른다그녀는 입술을 닦는다 손등으로
가게 여주인이 묻는다"더 필요한 것 있어"그녀는 고개를 젓고탁자 위에 돈을 놓는다그리고 밖으로 나간다 이른 아침빛 속으로
숯불은 아직 붉다끓는 물 냄비 아래에서가게 여주인은 앉아다시 숯을 부친다연기가 지붕을 넘어간다 다음 손님을 위해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