아이스티 잔이 줄어든다낮은 플라스틱 탁자 위에서얼음은 오래전에 녹았고싱거운 물만 남았다찻잎 줄기 하나가 가만히 누워 있다 잔 바닥에
젊은 남자는 앉아 있다의자에 혼자길가의 작은 가게는거의 문을 닫을 시간이다그는 더 주문하지도 않고 일어나지도 않는다
가게 여주인은 닦는다탁자를 하나씩의자를 안으로 넣고집에 갈 준비를 한다그녀는 그를 본다 아무 말도 하지 않는다
그는 전화기를 들고숫자를 한 줄 누른다하지만 걸지는 않는다그저 화면만 바라보다다시 내려놓는다 차는 이미 비었다
가게 여주인이 와서빈 잔을 거둔다"집에 가, em ơi늦었어, 많이 추워"그는 고개를 끄덕이고 일어선다
가게는 문을 닫았다가로등은 아직 밝다아이스티는 더 이상 없다낮은 플라스틱 탁자 위에는물자국 하나 불빛 아래 번져 있다